'런닝맨' 멤버들이 10주년 기념 시청자와 함께하는 생방송 특집을 진행했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역할을 부여받아 괴도 2명을 검거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역할은 지석진 왕코회장, 유재석 집사, 김종국 애널리스트, 하하 보험사 직원, 송지효 변호사, 이광수 판사, 전소민 도박꾼, 양세찬 형사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판을 통해 최다 득표한 1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각자 괴도라고 의심되는 멤버에 투표를 했고, 그 결과 2심에서 재판대에 오른 것은 이광수였다.

멤버들은 유재석을 의심했지만,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이광수를 이용했다. 이광수가 시민이라는 것이 확정 난다면 유재석이 괴도라는 것. 지석진은 "유재석이 올라가야 진실이 밝혀진다니까 이 바보들아"라며 답답해 했다.

이광수는 괴도가 맞았다. 이광수는 "안돼!'라며 무릎을 꿇고 좌절했고, 시민이라고 믿었던 이광수가 괴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미궁에 빠지는 다른 한 명의 괴도의 정체에 멤버들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시작부터 노력한 끝에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던 이광수는 한순간에 노력이 무너지자 "재석이 형이랑 비교 대상으로 올라가서. 비교해보려고 너무 믿어서 올라가는게 말이 되냐"고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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