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제도가 4개월만에 폐지된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12일부터 시행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가 11일 만료됨에 따라 시장형 마스크 수급관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늘(12일)부터는 보건용 마스크의 공급이 시장 자율 기능에 맡겨짐에 따라 마스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는 그간 공적 마스크 제도에 따라 필요했던 신분증 확인 및 수량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약국 뿐만아니라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곳에서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식약처는 시장형 마스크 수급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마스크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협의체를 운영한다.
또 마스크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 가격, 수급상황 등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마스크 구매 5부제 등 공적개입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