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이상순이 '린다G'로 변신한 아내 이효리를 향한 어색함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다시 여기 바닷가'의 작곡가 이상순과 편곡가 노는어린이가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상순에게 "너 나한테 왜 얘기 안 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당연히 안 될줄 알고 제가 이걸 솔로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빠르고 신나는 곡을 처음 만들어 봤다"고 전했고, 유재석은 "거봐라 되지 않나"고 받아쳤다. 이어 신나게 만드신 분은 이 분이다"라고 노는어린이를 소개하자 "인상이 상순이하고 비슷하다. 머리만 짧으셨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상순은 유재석과 대화하는 내내 이효리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효리는 "그런데 오빠 나를 왜 남 보듯이 해?"라고 물었고, 이상순은 "어색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지금은 '린다G'지 않냐"며 이상순에게 "린다G는 어떠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약간 무섭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했다.

이를 들은 '린다G' 이효리는 "무서움이 있다. 장미의 가시처럼 아름답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그런 가시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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