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KBS 2TV 새 드라마 '좀비탐정'(가제)에 캐스팅됐다.

10일 황보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배우 황보라가 '좀비탐정'(가제) 공선영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좀비탐정'(가제)은 탐정이 된 부활 2년차 좀비가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극이다.

극중 황보라가 연기하는 공선영은 여주인공 공선지(박주현)의 언니이자 억척스러운 요구르트 아줌마다. 배구부 출신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자신의 카리스마까지 사랑해 주는 영화감독 이태균(안세하)과 결혼 후 생계형 억척 아줌마가 된 인물이다. 

또한 공선지에게는 늘 잔소리를 퍼부어대는 독설 폭격기지만 실제론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박주현과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보라는 최근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미워할 수 없는 트러블 메이커 심유미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김해숙, 신민아 주연의 영화 '휴가'에도 합류해 촬영을 마친 상태다.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주관하는 신예 영화감독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돼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좀비탐정'(가제)은 올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최진혁, 박주현, 임세주, 이중옥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