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애니메이션'의 신드롬을 잇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대작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가 세계적인 작가 푸쉬킨의 동화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 팬들은 물론 동화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말라’는 시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푸쉬킨이 쓴 동화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린카에 의해 오페라 서곡을 비롯해 발레, 뮤지컬, 플래시 게임 등으로 재해석되며 그동안 큰 인기를 누려왔다.

원작 동화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잃어버린 공주 류드밀라를 찾아 나선 영웅 기사 루슬란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모험이 주된 이야기다. 이 고전 원작 동화가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로 재탄생하면서 기본 스토리는 같지만 많은 부분들이 현대적으로 재미있게 각색됐다.

동화 속 전형적인 기사는 거리의 배우가 직업인 짝퉁 기사로, 수동적인 공주 캐릭터는 터프하고 능동적인 공주로 거듭나며 재미는 물론 교훈과 감동까지 선사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대작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런 영화의 완성도에 힘입어 2019년 ‘칠드런 키노페스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제공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는 그동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필두로 ‘라푼젤’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쓴 그림형제,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샤를 페로까지 이미 잘 알려진 공주 동화들 외에도 또 다른 새로운 공주 동화 탄생과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시, 소설, 희곡 등 장르를 망라해 다양한 문학 세계를 보여준 위대한 작가 푸쉬킨의 원작 동화와 ‘아쿠아맨’ 제작진의 화려한 만남만으로도 이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대작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는 기사를 꿈꾸는 거리의 배우 루슬란이 성에서 가출한 밀라 공주와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사악한 마법사에게 납치되며 공주를 구하기 위한 마법 세계로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리고 있다.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 개성만점 캐릭터에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더해진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는 8월 12일 개봉한다. 또한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OST 주제곡의 감미롭고 파워풀한 멜로디와 가사까지 더해져 힐링 선물을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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