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콜센타’ TOP7과 현역7의 만남에 시청률이 20.8%를 기록했다.

9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전국 시청률 20.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는 TOP7과 현역7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 3라운드 ‘단체곡 대결’ 이 펼쳐졌다.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은 노래방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획득한 점수의 2배를, 90점 미만이면 나온 점수만큼 차감하는 ‘찬스’를 쓸 수 있는 권한을 각 팀에 부여됐다. 신유의 신청자는 ‘신유사랑’의 회원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의 ‘애가 타’를 신청받은 신유는 애절한 가창으로 무려 100점의 점수를 얻으며 ‘사랑의 콜센타’ 최초로 드럼세탁기 선물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뒤이어 대구 신청자 또한 현역7의 ‘장구의 신’ 박서진을 선택, 나훈아의 ‘사모’로 구슬프고 구성진 무대를 선보여 97점을 획득, 총 197점으로 현역7이 한발 앞서 나갔다.

현역7의 상승세 속에서 전북 신청자가 TOP7의 정동원을 선택하며 분위기가 반전됐고다. 정동원은 신청곡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구성진 꺾기로 완성, 93점을 획득하며 모두의 엄지 척을 받았다. 임영웅은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로 96점을 기록, TOP7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우연이의 ‘우연히’를 신청받은 이찬원은 무대를 휩쓰는 열창으로 100점을 획득, ‘찬스’를 활용해 200점을 추가하며 현역7을 따돌렸다.

하지만 서울 신청자가 현역7의 신성을 뽑아 기회는 다시 현역7에게 넘어갔고, 신성은 나훈아의 ‘애정이 꽃피던 시절’을 묵직한 저음과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마무리하며 97점을 얻었다. 중간점수 결과 ‘찬스’를 썼던 TOP7이 470점, 현역7은 294점으로 현역7의 ‘찬스’가 절실한 상황. 때마침 인천 신청자가 박구윤을 선택, ‘찬스’를 쓴 박구윤은 들고양이들의 ‘십오야’를 멋들어지게 불러 98점을 기록, 찬스로 196점을 보태며 TOP7을 역전시켰다. 그 후 김호중은 김희재와 즉석 듀엣을 결성,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감성 넘치는 무대로 소화, 96점을 달성했다. 단 2번의 신청곡 기회만이 남은 순간, 울산의 신청자가 현역7 최현상에게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탁했고, 최현상은 애절한 무대로 97점을 받았다.

대결만큼이나 TOP7과 현역7의 유닛 무대 역시 뜨거웠다. 박구윤-김호중이 선보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 임영웅-영탁-소유찬-최현상으로 구성된 유닛이 부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이찬원-김희재-박서진이 열창한 나훈아의 ‘18세 순이’ 등 팝페라, R&B, 장구 퍼포먼스가 총동원된 다양한 흥 무대가 목요일 밤을 장식했다.

한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16회는 오는 16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