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상이 육아로 지친 팬을 위한 위로의 무대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과 현역7의 여름특집 트롯 전쟁 2차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산 북구에 사는 30대 여성팬과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 그는 신청곡을 부를 트롯맨으로 최현상을 꼽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콜을 받은 최현상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팬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아영씨 아니었으면 집에 갈 뻔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신청자는 "아이 둘 엄마다. 오빠 노래를 들으면서 매일 육아 우울증, 산후 우울증을 회복했다"고 말했고, 이에 최현상은 자신의 노래인 '날 울린 당신' 한 소절을 불러줬다.

신청곡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였다. 최현상은 "이 곡이 워낙 명곡"이라고 전한 그는 역전이라는 책임감을 안고 '립스틱 짙게 바르고' 무대를 이어갔다.

결과는 97점이었다. TOP7 팀이 앞서고 있던 가운데 최현상이 97점을 받으며 566대 587로 TOP7을 다시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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