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9일) 오전 와룡공원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성북경찰서와 성북 소방서는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52분 종로구 와룡공원 CCTV에서 박원순 시장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박원순 시장의 딸의 신고를 받았고, 5시 30분께부터 실종 신고를 시작했다. 이어 5시 42분부터는 소방 당국에 협조 수색을 요청해 합류했다.

이후 9시 10분 1차 수색을 마쳤고, 10시 30분부터 수색 요원들을 다시 투입해 2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팔각정 주변 등 인적이 드문 곳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며 "오늘 밤 찾지 못하면 내일(10일) 아침 해가 뜸과 동시에 헬기도 투입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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