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이 최불암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에 등장했다.

사진=KBS1

9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배우 박호산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호산은 방송의 주인공인 황병권씨와 서핑하다 만나 호형호제 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일손이 모자라다는 말에 불려왔다는 그는 병권씨와 나란히 앉아 감자를 가는 등 그의 가족들의 할일을 거들었다.

병권씨는 "방 청소를 (박호산이) 다 한다. 저는 청소를 안 해서 엄마한테 욕 먹는다. 그나마 한 번씩 와서 청소해 준다"고 했다. 박호산은 "제가 원래 서울 사람이다. 그런데 말투가 강원도 사투리 처럼 됐다. 형하고 살다가 형 말투를 배웠다"고 돈독한 사이를 전했다.

특히 병권씨는 "서핑 때문에 모든 게 이뤄진 거다. 서핑이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산 역시 "기본적으로 사람을 평등하게 하는 게 있다. 뭐가 중요하지 않다. 나이도 직업도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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