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이 강성민의 친아들 유준서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사진=KBS2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민주란(오영실)은 차은동(박하나)의 동생이자 최준혁(강성민)이 버린 친 아들 차은찬(유준서)을 향한 미련을 보였다.

이날 민주란은 꿈속에서 차은찬을 끌어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차은찬을 거둬 키워준 차만종(이대연)에게 모진 말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민주란은 "내가 잘못했다"고 소리치며 꿈에서 깨어났다.

이후 민주란은 패닉에 빠진 채 "내 새끼 어디갔냐. 내 손주"라는 말만 반복했고, 결국 최명희(김나운)을 찾아갔다.

그는 최명희에게 "아가씨. 나 좀 살려줘요. 내 새끼 좀 살려줘요"라고 호소했다. 차은찬이 차은동의 동생이라고만 알고 있는 최명희는 "또 준혁이 얘기냐. 걔 얘기라면 꺼내지도 마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민주란은 "내 자식이 여기 들어왔다"고 말해 최명희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한지훈(이창욱)과 차은동, 차은찬이 집으로 들어왔고, 민주란은 차은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민주란은 차은찬을 끌어안은 채 "아이고 이걸 어떡하냐"며 오열했고, 최명희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