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과 이칸희가 박하나와 이창욱의 결혼식에서 신부측 부모석에 앉았다.

사진=KBS2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차은동(박하나)과 한지훈(이창욱)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인(고세원)이 자신의 부모님인 강일섭(강신일)과 연두심(이칸희)에게 "은동이 부모님 안 계시지 않나. 어머니 아버지가 앉아주시면 어떨까 한다. 은동이가 너무 쓸쓸할 것 같다. 신부측 하객도 별로 없고"라고 신부측 부모석에 앉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연두심은 "최명희가 보면"이라며 망설였고, 강태인은 "그러니까 보란듯이 앉아 계셔라. 그 자리 앉아서 내일 지훈이 인사 받으셔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자 강일섭은 "그건 그렇다. 어느 자리면 어떠냐. 당신이 지훈이 인사 받는게 중요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후 결혼식 당일 친아들인 한지훈의 인사를 받은 연두심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지훈 역시 절을 올리며 눈물을 내비쳤다. 이어 연두심은 한지훈을 다독이며 "지훈아 잘 살아"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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