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애니멀 크래커'가 할리우드 스타들의 더빙 참여 현장을 공개했다.

'애니멀 크래커'는 동물로 변하는 신비한 마법의 과자를 손에 넣은 오웬 가족이 지루했던 일상을 벗어나 신나는 서커스단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오감만족 매직 어드벤처다. 

먼저 다정하고 재치 있는 남편 오웬 역은 배우 존 크래신스키가 맡는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 드라마 '더 오피스'를 통해 보여준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이번 영화에서도 확실히 발휘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존 크래신스키는 갑작스레 햄스터로 변한 오웬을 연기했다. 당황스러운 듯 머리를 감싸는 제스처와 함께 실감 나는 열연을 펼쳤다. 오웬의 아내 조이 역은 존 크래신스키의 실제 아내이자 '콰이어트 플레이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잘 알려진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앞서 애니메이션 '셜록 놈즈' '노미오와 줄리엣'으로 목소리 연기를 해 본 경력자답게 어색함 없이 더빙 연기를 소화했다. 여기에 익살스러운 광대 체스터필드 역의 대니 드비토는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캐릭터를 재미있게 표현하며 녹음실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다. 

총알처럼 날쌔게 날아가는 총알맨 역할 실베스터 스탤론은 "전 계속 날아다닐게요"라며 재치 있는 더빙 소감을 밝혀 재미를 더했다.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 이안 맥켈런은 호시탐탐 마법 과자를 노리는 호레이쇼로 분해 카리스마 있는 명품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한껏 들뜬 표정으로 "우리 서커스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애니멀 크래커'는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애니멀 크래커' 포스터 및 더빙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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