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무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배우 송일국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16년에도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올랐던 송일국은 4년만에 같은 작품, 같은 역할로 돌아왔다. 첫 뮤지컬 도전 당시 아쉬움이 크게 남았었다는 송일국은 이번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것임을 전했다.

송일국은 2016년 공연 당시와 2020년 공연을 모두 본 아내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첫 공연보고 펑펑울었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이번엔 눈 수술 때문에 힘든 게 있었다. 그것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못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공연을 본 아내가 분명히 저번보다는 나아졌다더라"고 말했다.

또한 세쌍둥이 자녀인 대한, 민국, 만세도 올해 8살이 되면서 공연 관람이 가능한 나이가 됐다며 "친구들과 같이 보러 올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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