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
8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13일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 받았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시그니처 사업 즉 대표할 만한 사업과 재정 규모를 포함해 종합계획안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수십쪽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의 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잘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며 “당정청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