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와 김지석이 화해했다.

사진=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캡처

7일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김은희(한예리)는 박찬혁(김지석)을 찾아가 손에 사과를 건네줬다.

대충 넘기지 말라는 찬혁에게 은희는 "똑같은 실수하기 싫어서 계속 참으면 되는거 아닌가 했어. 이번엔 다른 감정이 좀 섞여있더라. 그 말을 전한 사람이 서영 씨(혜정)라서 액면 그대로 믿어버리고 터진거야. 서영씨 예쁘잖아. 화려하고 솔직하고, 뭣보다 너 좋아하잖아. 둘이 그런말도 주고받는 사이구나. 잘되길 바란다 감정이 거기까지 간거지"라고 솔직하게 해명했다.

이어 "명상원에서 너 만나고 지금까지 내가 한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더라.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어. 멀어졌던 세월을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는 친구였구나. 다시는 이 든든하고 안정된 친밀감을 잃지 않겠다 다짐도 했어. 그날 너 찾아가서 다 말해버린건 남녀가 아니라 친구로 확실한 선 긋기? 난 절대 이 관계를 변화시키지 않을거라는 다짐이었던거지"라고 말하며 속마음을 전했다. 

찬혁은 "너무 잘 알았다. 너 슬쩍 훔쳐보고 웃는 얼굴 마음에 담아두고, 잠들기전에 꺼내보겠다는 내 말이 그렇게 부담스러웠어? 자기는 스무살때 다 해봤다고 담담하게 말해놓고선 뭘 그렇게 선을 그어대"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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