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이 언니 김난주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사진=KBS1 '기막힌 유산' 캡처

7일 방송된 KBS1 '기막힌 유산'에서는 공계옥(강세정)에게 언니 공소영(김난주)이 찾아왔다. 그는 "혼자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니. 내가 가슴이 찢어지고 미안하고"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계옥은 좌불안석이었다. 그는 "엄마한테 말한 거 아니지? 말하면 안돼. 그리고 이 결혼 한마디씩 하기 좋은 그림이잖아. 비밀 지켜줘. 때되면 내가 얘기할게"라고 간곡히 청했다.

소영은 "그래, 네 맘 이해해. 너도 그런 선택을 했을때 마음이 어땠겠니. 그때 모진 말하고 집에가서 얼마나 울었는데. 가족이란게 한순간에 무 자르듯 정리되는게 아니잖아"라며 손을 잡았다.
이어 소영이 "너랑 저희 시아버지 떼어놓으려고 점집찾아왔더라. 엄마랑 갔다 우연히 봤지. 난 뭣도 모르고 그 여자 편들어줬다"라며 신애리(김가연)와 만났던 사실을 털어놨다.

불안한 계옥은 연신 "언니 제발 아무말 마. 연락하고 그런사이는 아니지? 제발 모른 척 해줘. 딱 1년, 아니 몇 달만 기다려줘"라고 부탁했다. 소영은 그러나 차 해줬느냐, 아파트 해줬느냐 캐물었고, 결국 계옥은 봉투를 건네며 "용돈 받은거 조금 넣었어. 화장품이라도 사서 써"라며 비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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