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인 디지털교도소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디지털 교도소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디지털교도소'라는 커뮤니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들을 비롯해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 등 범죄자들의 사진과 이름, 나이, 거주지 등이 게재돼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이날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이 다 치유되기도 전에 법죄자들이 석방되는 일이 빈번하다"며 사회적 심판이라도 달게 받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교도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공개된 정보는 모두 151명이었다. 대다수 성범죄자였으며, 이 중에는 '솜방망이'라고 이름 붙여진 꽃 사진과 함께 판사 10명의 신상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사이트 메인화면에는 "모든 댓글은 대한민국에서 처벌 불가능하다. 표현의 자유를 누리시기 바란다"는 공지글이 게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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