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 찾아온 데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는 요즘. 이에 소비 역시 건강 관련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컬리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영양제, 즙 등 건강식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82% 성장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많이 판매된 건강식품은 프로폴리스 등 항균, 면역력 강화 상품과 함께 마스크 사용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콜라겐, 줄어든 활동량으로 늘어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상품 등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밀크씨슬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상품과 루테인 등 눈 건강에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오랜 마스크 사용으로 지친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상품도 작년 대비 5배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먹는 콜라겐 제품 중 생선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으로 흡수율을 높이고 비타민 C를 포함해 콜라겐 합성을 돕는 상품이 Top 3에 올랐다.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용 제품도 인기다. 체지방 감소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한 병식 마시면 되는 다이어트 클렌즈 3종은 출시 3주만에 건강식품 카테고리 판매량 Top4를 차지했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함께 비타민 C와 B1, B2, B6도 포함되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

그 외에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ABC 착즙주스, 물에 타서 먹는 다이어트 분말 등 간편하게 마시는 다이어트 상품이 7월 휴가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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