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이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팀에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최근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여전히 발렌시아에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발렌시아를 떠나 이적하려는 의지가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올시즌 이강인은 리그 13경기 출전했고 선발은 단 2번이었다. 셀라데스 감독이 경질되고 보로 감독이 대행을 맡으면서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과 5일 그라나다전 모두 벤치를 지켰다.

수페르데포르테는 1년 전 유벤투스와 아약스가 공식적으로 이강인 영입을 원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강인이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발렌시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바이아웃은 8000만유로(약 1079억원)다. 올여름 이강인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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