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남자 어린이가 107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초등학생 감염자가 광주에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생은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증상이 없는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지난 2~3일 등교수업을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 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108번 확진자는 동구 금양오피스텔(금양빌딩)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광주에서 코로나19가 2차 유행을 시작한 지난달 8일 동안 총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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