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FC'가 2대 주장 선거를 실시한다.

5일 밤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를 이끌 새로운 리더를 뽑기 위한 전설들의 후보 출마 경쟁이 펼쳐진다.

허재, 김용만, 양준혁, 이형택, 여홍철, 김병현, 김동현, 모태범이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FC'가 1주년을 맞이해 경기에 출전하는 만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주장을 새로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자들을 선출하고 일주일 뒤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의외의 전설들이 속출했다.

정형돈은 미국식 오픈 마인드를 펼칠 김병현을 추천해 적극 어필했다. 김요한은 거금의 벌금을 투척한 공로(?)로 양준혁을 등판시켜 좌중을 웃음짓게 한다. 또 현 주장인 이만기는 형님들과 동생들을 잘 보필할 중간자로서 모태범을 추천해 모두의 공감을 일으키는가 하면 양준혁은 중심을 잡아줄 허재를 추천하는 등 열띤 출마 경쟁이 이어진다.

김용만과 이형택은 자진 출마를 선언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그중 이형택은 “감독 안정환과 동갑내기지만 불편한 사람이 해야 한다”는 논리로 공략한다. 그러자 갑자기 김동현도 자진 출마를 선언하며 “형택이 형이 될 바에야 내가 하겠다”며 나서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은근한 욕심을 내비친 여교수 여홍철까지 더해져 총 8인의 쟁쟁한 후보자들이 완성된다.

후보자들은 친절과 봉사 정신으로 민심 잡기에 돌입하는 적극적인 선거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형택은 스태프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내는가 하면 김용만은 장비 정리를 도와주겠다는 등 평소보다 더 진한 스윗함에 제작진의 마음까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경력직 감독 허재를 비롯해 ‘어쩌다FC'의 큰 손 양준혁, 은밀한 도전 여홍철, 불편한 주장 이형택, 이형택을 막고자 나선 김동현, 조기축구계의 이단아 김병현, 그리고 을왕리 대표 김용만까지 2대 주장이 되기 위한 전설들의 활발한 선거 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팽팽한 축구 경기와는 또 다른 짜릿함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어쩌다FC'에 새바람을 일으킬 제 2대 주장 선거 후보자 선출 이야기는 오늘(5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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