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AOA 신지민,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우지윤에 이어 이번에는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공식 팬카페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사진=싱글리스트DB

4일 연우는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늦은 시간에 찾아왔다”며 “여러분.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담대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연우는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라고 밝혔다. 이는 연우가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모모랜드로 데뷔한 연우는 지난해 여름부터 팀 스케줄에 빠지면서 탈퇴설이 돌기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허리가 좋지 않아 체력관리를 하고 있을 뿐 탈퇴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1월에 공식 탈퇴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연우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지만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우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돼 팀을 떠나 당사 소속배우로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우는 모모랜드 탈퇴 후 연기자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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