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던스가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3’에는 라비던스(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의 ‘사랑한 후에’가 펼쳐졌다.

사진=JTBC

김바울은 “(라비던스를 만났을 때) 아 행복하고 재밌고 즐겁게 음악을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라고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존노는 고영열과 함께 쿠바 노래를 했을 때를 회상하며 “이상하게 그걸 해냈을 때 가슴이 벅찼어요. 음악적인 동료를 만난 것 같았어요. 그 무대 후에 제가 막 소리 지르는 장면이 있을 거에요 벅차올라서 ‘이게 진짜 음악이지!’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고영열은 ‘팬텀싱어’에서 국악을 할 줄 몰랐다며 결승 1차전 ‘흥타령’ 무대를 꼽았다. 이에 “한국적인 걸 한국 사람들이 즐겨줬으면 하는게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꿈을 라비던스를 함께하면서 이를 수 있겠구나 싶어졌어요”라고 전했다.

존노는 ‘사랑한 후에’ 선곡에 대해 “고등학교 유학때가 많이 생각나는데 고등학교에서 동양인이 저 혼자였거든요. 외로웠던 적이 많았어요. 그때는 그 다음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많이 힘들고 외로울 때 ‘사랑한 후에’를 들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었거든요”라고 밝혔다.

김바울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곡인 것 같아서 선곡하게 됐습니다”라며 기호2번 라비던스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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