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명여고 확진자 학생이 다녔던 연기학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대구 경명여고 고3 확진자 A양과 같은 연기학원 수강생 등 관계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A양은 1일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그는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같은 학교 고3 전교생 220여명과 교직원 40여명, A양이 다닌 학원 수강생 20여명 등 총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같은 학원에 다녔던 수강생과 관계자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학원의 정확한 위치와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대구 중구 소재의 연기학원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일대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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