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가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MBN

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함소원 가족이 '오! 마이 유전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함소원은 "가족력 있다. 할아버지가 당뇨였다. 매일 운동하고 가려먹어도 가족력이 나오더라. 그런데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그런 부분을 짚어볼 수 있지 않나. 그러면 저는 미리 대비할 수 있다"며 당뇨와 뇌혈관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후 함소원과 그의 어머니, 또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함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전문의는 "세분 다 관리를 잘 하시는 것 같은데 두분(함소원, 함소원 어머니)은 뇌졸중 위험도가 높으시다. 세 분 다 공통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부분이 혈관"이라고 말했다.

함소원의 뇌졸중 위험도는 2.3배, 고혈압은 1.49배, 당뇨병은 1.53배 높게 나왔다. 함소원 어머니는 뇌졸중 2.74배, 고혈압 2.75배, 비알콜성 지방간 1.66배의 위험도가 측정됐다. 진화의 경우 고혈압 위험도는 2.75배, 심근경색증은 1.49배, 당뇨는 1.34배 높게 확인됐다.

전문의는 "세분 다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있다. 녹색 채소에 들어있는 엽산과 비타민 B6이 호모시스테인의 생성을 막아줄 수 있다.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여러가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지만 가장 쉽게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녹색 채소를 드시는 걸 권유 드린다"고 말했다. 녹색 채소의 클로로필은 독소가 쌓인 혈액 맑게하며, 엽산은 뇌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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