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가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의정부음악극축제 포스터

의정부음악극축제 측은 당초 개막 예정인 7월 17일부터 26일 오는 8월7일~1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음악극축제사무국은 "지금도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축제를 취소하는 안일한 선택보다는 일정연기를 통해서라도 무대가 생명이자 생존인 예술인들과 그 작품을 완성해주는 관객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대면의 끈을 놓지 않는 게 축제의 작은 역할이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뿐 아니라 야외 공연까지도 사전 예약제로 인원을 한정해 운영한다. 야외 공연 사이트별 안전 펜스를 설치해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방역강화조치가 8월까지 지속될 경우에는 일정 및 규모를 축소하고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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