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정민이 출연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S.E.S.의 정체가 트로트가수 조정민으로 밝혀졌다.

S.E.S.를 두고 소향은 “지난주에 춤추시는 것도 그렇고 뮤지컬 배우가 아니신가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성호 “무대에서 계속 노래를 했던 트로트 쪽이 아니신가 싶다”라고 추측했다. 유영석은 이에 “두 장르의 장점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라며 장르를 뛰어넘은 가창력을 칭찬했다.

진주에 대해 유영석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라고 극찬했다. 반면 김구라는 “손승연 정도, ‘복면가왕’ 5년 정도 됐으니까 가면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돼서 저분이 소찬휘씨 고음을 부를 때는 진주가 닫혀있다가 열리는게 어떤가 싶다”라고 엉뚱한 지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민은 “트로트도 여러 장르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성인가요를 하고 있다. 그런데 퍼포먼스 위주로 무대를 하다 보니 ‘트로트를 잘해? 성인가요를 잘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나도 성인가요를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심수봉을 보며 트로트가수가 되고자 했다는 조정민은 “이제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