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멀티골에 힘입어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었다.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떠나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3승 2무(승점 11점)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전북 현대(승점 12점)에 승점 1점차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동해안 더비서 완패하며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이청용이었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한 이청용은 전반 37분 혼자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들었다. K리그 복귀 첫 골에 이어 멀티골까지 기록한 것이다.

울산은 후반 30분 김인성의 추가골과 후반 39분 주니오의 쐐기골을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