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과 이선빈이 ‘도레미마켓’에서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다.

최근 OCN ‘번외수사’에서 ‘앙숙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차태현과 이선빈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두 사람은 ‘놀토’ 마니아 면모를 뽐내 이목을 모았다.

“‘놀토’를 처음부터 쭉 시청했다”는 차태현은 “신동엽이 날로 먹으면 먹을수록 프로그램이 장수한다. ‘놀토’도 장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선빈 역시 “항상 감정 이입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서 “도레미들 다툼에 껴서 같이 싸우고 싶다”며 애청자다운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은 원샷 라이벌 혜리, 문세윤의 공정한 대결을 위한 자리 배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끝에 앉아서 왼쪽 귀로만 노래를 들었다는 문세윤의 의견을 반영, 가운데 자리에 나란히 앉게 된 것. 차태현은 “둘의 첫 투샷을 옆에서 관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감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차태현은 “가끔 게스트와 친한 사람 노래가 나오길래 일부러 장혁 노래를 듣고 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태현이 예습한 노래가 출제될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문세윤과 혜리는 받쓰 내내 쫄깃한 신경전을 벌였다.

자신의 받쓰 판을 손으로 가리며 서로를 견제하는가 하면, 혜리의 도발에 문세윤은 “기가 많이 빨린다. 원래 자리로 가면 안되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문세윤 자리에 앉은 박나래 역시 김동현을 챙기느라 진땀을 빼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한편 차태현, 이선빈은 남다른 활약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이선빈은 그간의 모니터링에서 얻은 꿀팁을 전수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더니 ‘강냉이 체험’마저 도전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다.

차태현은 예상외의 부진에 “오늘 ‘놀토’와 한끗 차이로 안 맞는다”고 투덜대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이날 피오가 실력 발휘에 나서자 붐은 표정 관리에 실패, 도레미들로부터 “다음부터는 가면을 쓰고 진행하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신상 간식 게임인 ‘맞혀봐 홈즈’가 등장했다. 영화, 드라마 등에서 배경으로 나온 집을 보고 작품명을 맞히는 게임으로, 이선빈은 승부욕에 불탄 나머지 갑자기 본명을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신동엽은 신들린 듯한 주워먹기로 “대단하다”는 극찬을 받았고, 김동현은 레전드급의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이를 본 차태현은 녹화 때와는 전혀 다른 김동현의 반전 사회생활을 폭로하며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

사진= tvN ‘도레미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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