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을 찾아왔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는 이림(이민호)이 떠난 후 괴로워하는 정태을(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이림은 역적의 밤으로 떠나며 정태을을 만나지 않았다. 대신 조영(우도환)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조영은 “접니다. 폐하께서 떠나셨습니다. 인사도 못하고 떠나서 미안하다고 대신 전해달라셨습니다”라고 알렸다.

자리에 주저앉은 정태을은 서럽게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차원의 문으로 자신이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 이 시간 이림은 역모의 밤 다시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그리고 어린 정태을을 보게 됐다.

과거 이림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기억이 생긴 정태을. 이에 “기억이 새로 생겼어 기억이 다 나, 나 다섯 살 때 그 사람이 왔었어 저기 저 자리에”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94년, 94년이면 그 밤으로 갔구나 그 밤에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거야 그는 지금 과거에 있어”라고 안도했다.

그리고 이림은 정태을의 기억에 남기 위해 다시 그를 찾아갔다. 이번에는 성인이 된 뒤였다. 정태을은 어릴적 만난 그를 떠올리고 “당신 뭐야? 그때랑 얼굴 똑같네 옷도 똑같네”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이림은 “각오는 했었는데 자네가 날 모르는 순간은 슬프네”라면서도 광화문에서 다시 만날 거라며 “그때 나에게 조금만 더 친절해주겠나, 그리고 나에게 조금만 더 시간을 내어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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