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트레저 방예담의 첫 솔로곡 '왜요(WAYO)'가 5일 발매된다. 팬들의 기대 속에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방예담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예담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습과 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신곡의 전반적인 곡 분위기를 알 수 있는 힌트들이 스며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예담의 담담하면서도 진중한 고백이 가장 먼저 보는 이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 이게 제 목표다”는 그의 나지막한 읊조림이 오히려 묵직하고 강렬했다. 방예담은 항상 음악과 함께였다. 실제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녹음실과 동요제를 오가며 음악과 떼놓을 수 없는 성장 과정을 겪었다. 방예담은 물론 그의 부모님도 유명 애니메이션 주제가와 CM송 등을 다수 부른 음악 가족이다.

그는 “부모님이 음악을 하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와닿았던 것 같다”며 “음악은 제 삶에 있어서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음악이 더 궁금하고, 더 파고들고 싶고, 그냥 친구 같다”고 말했다. 2012년 11세의 나이로 'K팝스타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뒤 YG에 영입된 방예담은 약 7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결코 짧지않은 시간 담금질을 견디며 단단해졌다.

그럼에도 방예담은 “저의 연습생 시절은 즐거웠다. 동료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노래하고. 오랜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해오면서 발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뿌듯한 순간들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이어 “(트레저) 멤버들과 서로 우리가 웃고 있는 미래를 가끔 생각한다. 다 같이 무대에 섰을 때를 생각하면 엄청 감동적일 것 같다”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예담은 YG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트레저의 메인 보컬이다. '왜요'는 트레저의 데뷔 프로젝트 일환이자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선보이는 그의 솔로곡이어서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이제 ‘왜요’가 곧 공개되는데, 이 노래를 준비하면서 감정 이입을 많이 했다. 매달리는 듯한, 약간은 절박한, 쉽게 말하면 짝사랑 감정을 내보려 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실제로 인터뷰 영상 후반부, ‘왜요’의 인스트루멘탈 사운드가 흘러나와 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YG에 따르면 '왜요'는 방예담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에 집중할 수 있는 미니멀한 편곡이 특징인 곡이다. 아직 10대인 방예담을 통해 전달되는 이별의 순간은 ‘도대체 왜’라는 근원적이고 반복적인 물음(가사)을 던질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예담은 “나중에 저를 돌아봤을 때 용기나 희망을 여러분께 줄 수 있고, 실력적으로 완벽하진 못해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방예담의 ‘왜요 (WAYO)’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한편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을 YG의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레저는 7월 데뷔를 확정했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3~4차례에 거쳐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트레저는 ‘왜요 (WAYO)’ 발매 1시간 30분 전인 오후 4시 30분부터 12명의 멤버가 총출동해 'TREASURE PRE-DEBUT SPECIAL RELEASE COUNTDOWN LIVE'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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