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가 8월 1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AFP=연합뉴스

5일(한국시각) NBA 구단주 모임은 회의를 갖고 22개 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디즈니 캠퍼스에서 2019-2020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으로 최종 승인했다.

7월 초부터 올랜도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실제 경기는 8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팀당 8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고, 상위 14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플레이오프 남은 두 자리를 두고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2019-2020시즌 일정 종료 시점이 10월로 미뤄짐에 따라 2020-2021시즌은 12월 초에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NBA 파이널이 10월 13일까지 모두 끝난다면 NBA 신인드래프트는 10월 16일 열린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시즌을 재개하는 것은 모험이다. 시즌이 안정적으로 재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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