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가 신혜선, 배종옥에게 극찬을 보냈다.

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6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박상현 감독과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결백' 스틸컷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허준호는 극중 정인, 화자와 대치하며 마을의 권력을 장악해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추시장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든다.

허준호는 ‘결백’ 출연에 대해 “집에 있는데 대본 하나가 와서 읽어봤다. 처음에는 추시장 역이 아니었다. 감독님이 제 후배라 도와달라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시나리오를 보고 추시장 캐릭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제가 직접 추시장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며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같이 호흡한 신혜선, 배종옥의 연기에 “두 배우의 팬이 됐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두 배우의 연기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같이 호흡해서 감사했다. ‘결백’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감동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모든 공을 신혜선, 배종옥에게 돌렸다.

‘결백’은 6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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