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의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일 선수와 클럽 스태프 등 119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 1명에게 양성 반응이 나와 일주일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EPL 사무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환자 정보 비공개 원칙에 따라 확진자가 선수인지 스태프인지 밝히지 않았다.

EPL은 6월 17일 재개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는 EPL 사무국이 지난달 17일부터 5차에 걸쳐 진행했다. 총 5079명이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5차 검사에서 나온 확진자 1명이 토트넘 소속이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