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관련 경보가 처음 발령됐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감염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도민들의 경계를 호소하는 '도쿄 얼러트'(도쿄 경보) 발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청 건물과 미나토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의 야간 조명이 경계를 의미하는 적색으로 바뀌었다. 

도쿄 얼러트는 중앙정부의 긴급사태 발령과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다시 악화했다고 지사가 판단할 경우 도민에게 경계를 당부하는 도 차원의 대응책이다.

한편 이날 도쿄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3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5283명으로 늘었다. 도쿄 지역 하루 확진자가 30명을 넘은 것은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달 14일 이후 19일 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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