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사무총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일 여권 관계자는 국회의장으로 확정된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김영춘 전 의원에게 사무총장직을 제안했고, 김 전 의원도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차례 의원직을 수행했고, 문재인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 부산진갑에 출마해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석패했다. 

의장 비서실장으로는 총선에서 낙선한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수석비서관은 한민수 현 대변인이 유임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으로 2년 임기인 국회의장과 임기를 함께 하는게 관례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임명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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