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가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2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의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SBS가 확보한 CCTV 화면엔 범행 직후 용의자가 마스크를 쓰고 서둘러 달아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피해자도 "티셔츠에 있었던 무늬까지 보니까 다 생각이 난다. 100퍼센트 맞다"고  CCTV의 남성이 가해자가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SBS에 따르면 일주일째 용의자를 특정하지도 못하고 있는 철도특별사법경찰은 용의자의 도주 경로가 담긴 역 주변 CCTV를 제대로 확인조차 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용의자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모르는 사이인 30대 여성의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가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오늘 오후 경찰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용의자를 상도동 자택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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