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고전 명곡과 함께하는 ‘백 투 더 선상 극장쇼’를 펼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 학당’은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까지 치솟으며 3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트롯맨 F4’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이색 레트로 수업’으로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네 사람은 주현미가 강조한 “1920년대부터 탄생한 우리 노래들은 한 시대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다”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새겨 넣은 상태다.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특별한 노래 철학 한 수에 크게 감동한 트롯맨 F4는 감성 충만 모던 보이즈로 변신, 고전 노래 열전인 ‘뽕숭아학당 극장쇼-장미의 전쟁’을 펼친다.

임영웅은 1966년 발표된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열창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노래에 크게 감동한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고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찬원은 대한민국 최초 대중가요인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열창,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데 이어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이찬원은 “제가 받은 ‘미스터트롯’ 미(美)는 주현미의 미다”라고 심쿵 고백을 날리면서 ‘선상 극장쇼’를 뜨겁게 달궜다.

다음으로 영탁은 1948년도 곡인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으로 ‘찐 박폭스’로 등극했다. 혼신의 무대를 지켜본 주현미가 “영탁은 여우”라고 감상평을 밝혀 당황하게 만든다. 맏형 장민호는 레트로 풍 정장, 모자, 가방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등장, 본인의 음색과 찰떡인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으로 무대를 꾸몄다. 더욱이 무대에 감동한 주현미는 장민호에게만 1대 1일 특급 노하우를 전수했다. 

과연 주현미의 백허그 선택을 받아 1956년 남백송, 심연옥의 ‘전화통신’을 함께 듀엣으로 부를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뽕숭아학당’ 4회분은 오는 3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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