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도내동 거주 목사 A씨에 이어 그의 부인과 생후 4개월 된 아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2일 고양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A씨의 가족이 모두 감염됐다고 밝혔다.

목사의 부인은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이튿날 오후 12시 30분께 덕양구보건소 출장 검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지난 1일 확진됐다.

이들 부부의 생후 4개월 된 아들도 동반 입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A씨는 최근 확진된 서울 강북구 거주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8일 강북구청의 자가격리 통보에 따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인과 아들은 지난달 29일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받았었다. 이들은 현재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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