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일상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밤 SBS에서 방영된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에서 정찬성이 아내 박선영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정찬성은 세 자녀, 장모님과 살고 있고 모든 경제권은 아내 박선영씨가 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상금의 존재가 발각됐다. 박선영씨는 '어디에 숨기냐', '얼마나 있냐'고 물었다. 정찬성이 계속 회피하자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말해. 내가 안 가져갈께"라면서 추궁했다. 

사진=채널A

김구라, 서장훈 등 MC들은 어떻게 마련한 비상금인지 궁금해했다. 정찬성은 "발레파킹 같은 거 하면 만원 내고 몇천원 남는 식으로 모았다"고 말했다. 

결국 정찬성은 아내의 추궁에 금액을 밝혔다. 정찬성의 고백은 '오만 얼마' 였다. MC들도 너무나 소박한 금액을 듣고 잠시 말을 잊은 뒤 "아내분이 어떻게 번 돈인지 알기 때문에 저러시는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주' 서장훈은 소박한 비상금으로 궁지에 몰리는 정찬성을 안타까워하며 "찬성아, 가끔 나한테 연락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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