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성남시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관내 133번, 134번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성남시청에 따르면 133번, 134번 확진자는 수정구 태평동 거주자로, 같은날 발생한 성남 132번 확진자와 동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0일 검체를 채취해 같은날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 132번의 접촉자 8명 중 이번 두 확진자를 제외한 6명의 접촉자는 모두 음상 판정을 받았다.

특히 133번, 134번 확진자는 가천대학교 재학생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학생들의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 가천대의 경우 앞서 대면수업 시작 소식을 전해 학생들의 반발을 일으킨바 있다.

한편 성남 132번 확진자는 서울시 강북구에서 발생한 1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북 14번은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감염됐으며, 현재 이 관련 확진자만 8명이 발생하며 집단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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