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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차량 추락 사망 사건, 남편 측 "구조 최선다해" 2심서 인정

기사승인 2020.05.31  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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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 사망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계획적 범죄라며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남편 박씨 측은 그가 구조에 최선을 다했음을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수 금오도 차량 추락 사망 사건을 다뤘다. 숨진 아내의 남편이 살인혐의로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남편의 변호인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먼저 피해자의 아들은 "평소 받 먹자고 잘 챙겨주기도 하고 좋은데 데리고 가면서 잘해줬다. 엄마한테도 잘해줬다"고 남편에 대해 받은 인상을 밝혔다. 그날 역시도 엄마 김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행복해보였다고 말했다.

딸은 CCTV를 본 이후 믿었던 새아버지에 대한 의심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거기엔 구조 요청을 하러가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딸은 "사고인 줄 알았는데 너무 화가난다. 그렇게 태연하게 그랬다는게"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사 관계자도 "현장을 유유히 바라보면서 걸어가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말했고, 동네 주민도 "빠졌는데 왜 구경하고 오느냐"고 의심했다. 피해자의 언니는 "운전을 20년넘게 했는데 중립으로 놓고 나오느냐"고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남편 박씨는 "차에서 내려 변속기를 P에 놓는다고 생각하고 올리니 턱 걸려서 주차가 된 줄 알고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두 사람이 금오도를 찾은건 아내 김씨가 원한 여행이었다"고 말하며 CCTV에 찍힌 모습 역시 "사투를 벌이고 나와 지친 상태가 찍힌거다"고 말했다. 남편이 "수영을 해서 구조하려고 했지만 감당을 못하고 도로 나왔다"며 몸 곳곳에 상처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박씨 변호인 측이 당시를 그대로 재현해본 실험 결과, 운전자가 내렸을 때 멈췄던 차가 조수석에서 움직이자 앞으로 굴러갔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결국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박씨의 실수만을 인정해 과실치사 금고 3년형을 선고했다. 

장민수 기자 kways123@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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