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의 문의 비밀에 다가서는 김고은과 이민호가 서로를 위로했다.

사진=SBS '더 킹: 영원의 군주' 캡처

30일 방송된 SBS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 정태을(김고은)은 이곤(이민호)에게 "기억나는 단서가 있어서 쫓아봤는데 내가 정신이 들었던 숲은 찾았어. 근처에 대숲이 있는지는 이쪽 장미가 찾기로 했고. 찾기만 하면 대숲 앞을 지켜서면 되잖아. 아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곤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차원의 문이 열리는 순간, 시간이 멈춰. 횟수를 거듭할수록 멈추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어. 이젠 한 시간도 넘게 멈춰"라고 답했다.

정태을은 "사람을 세우면 외려 그들이 위험해지겠구나. 이림만 움직일테니까. 근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멈춘다고? 그 시간동안 당신은 혼자겠구나"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이곤은 "몇번은 자네가 함께 있었어"라고 위로했다.

태을은 "우리에게 방법이 있긴 한 걸까? 이걸 되돌릴 방법이"라고 우려했고, 이곤은 "시간이 멈추는 건 식적이 반으로 갈라져서 반쪽 짜리 힘만 쓰니까 생기는 균열인 것 같아. 그러니 어쩌면 다시 하나가 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림이 가진걸 뺏거나, 당신이 가진 걸 뺏기거나 둘 중 하나겠구나"라고 말하는 태을에게 "이림이 반쪽을 손에 넣기 전에 그걸 막거나"라고 답했다.

그건 과거 일이라며 이해를 어려워하는 태을. 이곤은 "그 문 안에 공간의 축만 있는게 아니라 시간의 축도 있다면 가능해져. 아직은 모르겠어. 그 문 안을 달려는 봤는데 끝에 닿지는 못했거든. 하나 확실한 건 내가 동전을 띄웠는데 떠올랐어. 자네의 꽃씨는 가라앉았었잖아. 생명이 있는 것만 가라앉나봐"라고 말했다.

이에 태을은 "진짜? 나 오늘 또 꽃씨 샀는데"라며 꽃씨를 흔들어보였다. 그리고는 그곳에 꽃이 필거라고 믿느냐는 이곤에게 "무슨 걱정하는지 알아. 그 식적이 하나가 되면 그 문이 영영 닫히는 것은 아닐까. 맞지? 열 일곱개 중에 열 번째야. 미리 겁먹지 말 것.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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