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가 이정진을 만나 대한민국으로 자신을 데려가라고 말했다.

사진=SBS '더 킹: 영원의 군주' 캡처

30일 방송된 SBS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 구서령(정은채)은 이림(이정진)의 거처를 찾았다. 그를 보고 놀란 구서령은 "교과서에서 봤던 그 얼굴 그대로잖아. 당신 뭐야? 나한테 이거 보낸게 당신이야?"라며 대한민국 신문을 던졌다.

이림은 "내 부모들은 적어도 내게 경외심이 있었다. 두려움을 갖고 경청하며 머리를 조아렸지"라고 말했고, 구서령은 "숨겨진 자식이 아니라 본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음 일흔인데 그 껍데기가 어떻게 가능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나랑 똑같은 이 여자 뭔데?"라고 물었다.

이림은 "뭐부터 답해줄까? 보다시피 난 이렇게 죽지 않았다. 저 여잔 또 다른 세계의 너고. 지문부터 DNA, 얼굴, 생년월일까지 똑같지. 대한민국이라는 평행세계가 있거든"이라며 말했다. 

"나 협박당하는거야? 내가 낸 답이 오답이면, 이 여자가 내 자릴 대신하는건가?"라고 말하는 구서령. 웃음을 터뜨리며 이림은 "그간 수천의 사람을 만났다만 가르치지 않아도 다음수를 따라오는 건 네가 처음이다. 어찌하겠느냐. 답을 내 보겠느냐"라고 협박을 건넸다.

하지만 구서령도 이내 미소를 지어보이며 "날 웃게하는 건 황실 남자들 밖에 없다니까. 당신 능력부터 증명하는게 순서지. 날 여기로 데리고 가봐. 또 다른 세계 대한민국으로"라고 말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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