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팀의 컵대회 우승을 함께했다.

사진=잘츠부르크 구단 트위터 캡처

30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는 라스테나우(2부리그)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컵대회(OFB컵) 결승전에서 무려 5-0으로 대승하고 통산 7회째 우승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전반 19분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 기회를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2분 뒤에는 상대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뚫어냈다. 황희찬이 올린 크로스는 상대 자책골을 이어졌다.

후반 20분엔 마지드 아시메루의 득점을 도우며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30개(13골 17도움)으로 늘렸다. 팀의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친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황희찬은 이날 승리를 통해 잘츠부르크에서 네 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지난 2016~2017,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우승과 2016~2017시즌 OFB컵 챔피언 등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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