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가동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사진=연합뉴스

29일 송파구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소식을 전했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추가로 발생한 48번, 49번 확진자는 가락본동에 사는 모자다. 48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자가 방문했던 노원구 기도원(라파치유) 방문 후 26일부터 피로감을 느꼈고, 27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의 아들인 송파구 49번 확진자는 27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이튿날 어머니의 확진판정 이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9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49번 확진자는 송파구 가동초등학교 6학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등교는 하지 않았지만, 송파구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6월 5일까지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가락동 소재의 용인대백호태권도와 윤선생영어숲가락보습학원은 현재 폐쇄됐으며, CCTV를 통해 밀접적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송파구 측은 "5월 25일~28일 사이 해당 학원을 이용 및 방문했던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는 별도로 통보해 자가격리 중이다. 순차적으로 검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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