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화가 드라마 ‘나쁜사랑’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129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 출연한 배우 윤종화가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나쁜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이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회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사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종화는 극중 노유그룹의 차남 한민혁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폭풍 열연을 펼쳤다. 아쉬운 종영에 윤종화는 “나쁜 사랑을 시청해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민혁'으로 지낸 7개월간의 여정이 한동안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라며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5년 전 건강상 문제로 하차했던 MBC 아침드라마에 다시 돌아와 129부의 긴 호흡을 무사히 완주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또 윤종화는 “첫 촬영부터 마지막까지,모든 촬영이 저에겐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고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감회가 들었던 작품”이라는 말로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데 이어 끝으로“많은 암환자분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몸과 마음 더 잘 다듬어서 투병 중에 있는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힘을 전해 드리고 싶다.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인사로 종영소감을 마무리 했다.

윤종화는‘나쁜 사랑’에서 한민혁 역할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으로 극한의 감정 연기를 폭발 시키며 드라마 전개의 핵심 축으로 활약하는 등 매회 극강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드러낸 윤종화이기에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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