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가 대사 한 줄 읊을 때마다 로맨스가 폭발한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JTBC 스튜디오, 길 픽쳐스 제공

7월 8일 첫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1 로맨스다.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연습 현장에는 김도형 감독, 이승진 작가를 비롯해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 김미경, 엄채영, 김영아, 서정연, 이화룡, 진희경, 김병춘, 백수희, 이교엽, 오희준, 윤성우 그리고 김광규를 포함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열연을 펼쳤다.

독수공방 14년차 싱글맘이자 영화사 프로듀서 노애정’로 분한 송지효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마법의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울컥하기도 하고, 또 웃음 짓기도 하며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린 것. 게다가 무려 네 남자와의 얽히고설킨 로맨스를 펼쳐나갈 송지효는 자타공인 ‘케미 여신’으로서 상대 배우와 4인 4색 핑크빛 호흡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진=JTBC 스튜디오, 길 픽쳐스 제공

손호준은 노애정의 구남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오대오로 변신해 본적 없던 나쁜 남자의 매력을 완벽히 뽐냈다. 하지만 “얄미운 짓을 많이 해도 얄밉지만은 않은 그런 캐릭터”라는 손호준의 설명대로, 그의 연기에는 나쁜데 끌리는 대오의 인간적인 매력이 다분히 묻어났다. 뭐 하나 빠지는 데 없이 완벽한 톱스타 류진 역을 맡은 송종호는 현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톱스타의 아우라를 풍겼다. 탄탄한 연기로 완벽한 톱스타에게 감춰진 짠한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내 기존과 다른 결의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구자성은 잘 생겼는데 심지어 나이도 어린 오연우로 분해 전국 누나들의 심장 저격에 나섰다. 맑고 싱그러운 미소만으로도 현장엔 웃음꽃이 피었고, 대사 한 마디에도 심장이 콩닥댔다. ‘영앤핸섬’의 전형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였다.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 역의 김민준은 숨소리 하나에도 카리스마가 배어 나왔지만, 그 안에서도 숨길 수 없는 남성적 섹시미에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김다솜은 아시아의 첫사랑으로 유명세를 탄 대한민국의 톱배우 주아린 역을 맡았다. 매 작품 한층 더 발전된 연기를 선보여온 그녀가 ‘우리사랑’에선 짠한데 잘났고, 어린데 설레고, 무서운데 섹시한 종합선물세트 남자들의 4대1 로맨스에 사랑의 작대기를 하나 더 놓을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7월 8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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