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사진=MBC '꼰대인턴'

28일 방송된 MBC '꼰대인턴' 7, 8회에서는 실수로 인한 언쟁 끝에 사표 선언을 하는 이만식(김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열찬(박해진)은 이만식에게 "지금 뭐 하는 거냐. 회사가 장난이냐. 쉴거면 반차 내든가 아니면 영영 쉬든가"라고 말했고, 이만식은 "관두면 될거 아니냐. 책임지고 내가 옷 벗겠다니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가열찬은 "꼴랑 인턴이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이만식은 "사표내면 될 거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가열찬은 "사표도 정직원만 쓸 수 있는거 모르냐. 그리고 말은 바로해야지.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 도망치는거겠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만식은 "가부장님도 도망 쳤지 않냐 그때"라고 답해 가열찬을 당황케 했다.

가열찬은 "그럼 그러시든가"라며 "시니어인턴으로 오셨을때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 사람이 남의 밑에서 일을 하겠다고? 이 나이에. 그래서 좀 바뀌셨나 했는데 사람 안 바뀌네요"라고 전했다. 이만식은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냐. 그래서 그쪽은 그쪽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줄 아는 모양인데 내가 볼때는 옛날의 그 쪼다로밖에 안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들은 가열찬은 "그만둔다고 막말하는거냐"라고 분노했고, 이만식은 "막말 시작도 안했다. 니까짓게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냐. 쪼다같은게. 완장 차니까 눈에 뵈는게 없는 것 같은데 옹골 발끝도 못쫓아 오는 것들이 어디서 까부냐"라고 막말을 이어가 가열찬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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