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영등포구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3, 34번째 구민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33번째 확진자는 여의동에 거주하는 10대 중학생이었다. 28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34번째 확진자 역시 여의동에 거주하는 10대 중학생이었다. 그는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33번, 34번 확진자 모두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여의동 소재 연세나로 학원 근무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33번, 34번 확진자는 여의동 홍우빌딩에 위치한 학원의 수강생이었다.

33번 확진자는 26일 홍우빌딩 6층 연세나로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27일 같은 홍우빌딩 10층의 용문플러스 학원에 방문했다. 34번 확진자 역시 26일 홍우빌딩 6층 연세나로 학원에서 수업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국가지정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조치 했으며, 동거가족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홍우빌딩 방문자 전체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가 안내됐으며 빌딩 내 입주한 학원가, 스터디카페, 독서실 모두 폐쇄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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